경찰은 앞서 지난 3월 해당 카지노 2곳을 압수수색, 카지노삼삼/카지노 손님을 유치하는 전문모집인들의 매출 명세 등을 살폈다.
경찰과 카지노삼삼/카지노 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 카지노 8개 업체는 중국 현지의 전문모집인과 계약을 체결해 카지노 손님을 유치하고 있다.
카지노 손님 유치와 같은 도박 알선 행위가 중국에서는 불법이기 때문에 카지노삼삼/카지노 업체는 대략 5∼10곳의 전문모집인 업체와 계약을 맺는 대리 마케팅 방법을 쓰고 있다.
제주와 중국, 서울 등지를 오가며 활동하는 전문모집인은 대략 300∼500명 정도로, 이들 조직의 근거지는 중국삼삼/카지노과 서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
실질적인 돈거래는 모두 중국 현지에서 전문모집인들이 관리하는 가상계좌 등을 통해 이뤄진다.
도내 카지노삼삼/카지노 업계는 중국 언론이 무료 성 접대까지 제공하고 있다면서 근거로 내건 도박장의 약정서도 전문모집인 업체가 다른 전문모집인 업체 또는 환전소 간 맺은 계약 내용이라며 자신들과의 관련성을 일축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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